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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생활, 코로나 백신, 아세트아미노핀성분 일본약, 화이자접종 후기
    일본생활 2021. 7. 2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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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을 맞는게 좋을까 어쩔까 고민했는데 결국 전세계가 맞고 있으니 나도 따라갈 수 밖에 없지요. 백신접종 후기와 후유증 후유증시 먹었던 드럭스토어 약을 적어봤습니다.

    제 삶을 놓고 산지 약 한 달이 지나갑니다
    백신 접종과 함께 생활리듬이 깨지다 보니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있어요

    이 모든 무기력은 백신 탓을 해봅니다

    일본(도쿄)에서는 예상외로 빠르게 접종권을 배부를 시작 했습니다 하지만 각 구마다 발송하는 기간이 달라서 화딱지 나는 상황이었는데요, 올림픽을 준비하려 했던 의지였는지 자위대까지 동원하여 단체접종 시설을 운영, 각 개인병원에서는 접종권이 없이도 예약을 받기도 하고, 회사나 학교에서 단체접종을 실시하기도 하였습니다. 이것이 6월의 이야기

    6월 말부터 7월이 되자 백신 공급에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였고 그렇게 중구난방으로 접종을 열어재끼다보니 접종자 파악이 불가능했는지 단체접종을 중단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현재 조금 전의 이야기

    다시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코로나 감염자 수는 자릿수가 바뀌는 시기가 찾아오고 백신예약창구를 오픈했어요 예약에 성공한 자들은 말합니다 그것은 마치 라이브 티켓팅과 같았다고. 이것이 현재의 이야기

    그렇기 때문에 혹시 학교나 회사를 통해 접종을 신청할 수 있다면 그 편이 가장 편안한 방법일 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 내 후기

     

    더보기

    저는 현재 2차까지 모두 마쳤고 화이자제 백신을 맞았습니다.

    한국에서 타이레놀 품귀현상을 보고 일찌감치 포기하고 대체 제품을 찾아놨는데 근처 드럭스토어 구석에 잔뜩 쌓아져 있는 타이레놀을 보고 평화로운 도쿄를 새삼 다시 깨달았습니다

    평소 체력이 0.3%로 연명하는 타입인지라 1차 접종 이틀 전주터 기력 보충을 했습니다

     


    당일
    병원에서 간단한 문진표를 작성하고(구에서 나눠준 문진표랑 같은 양식) 의사분과 형식적인 건강체크 릉 마친 후(발열이 있습니까? 알레르기가 있습니까? 등) 미리 차려놓은 백신 주사기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주사를 맞았습니다 (팔 저림이 있으신가요? 주사 들어갑니다~~) 5분도 걸리지 않던.. 그렇게 대기실에서 15분이 지난 뒤 2차 예약일을 잡고 병원을 나섰습니다

    당일은 팔을 올릴 수 없을 정도로 어깨와 주사를 맞은 부위에 통증이 있었고 그 외에 별다른 증상은 없었습니다 집에 와서 난 아프니까 우버로 또 몸보신을 해주고
    다음날 아침
    체온도 평소보단 높았지만 발열이라고 볼 순 없는 정도
    팔이 아파서 왼쪽(주사 맞은 팔)으로 누울 수 없는 상황
    머리 감기 힘든 상황

     


    오후쯤 되는 열이 조금 나서 37도대 타이레놀을 먹고 다시 잤습니다
    그렇게 자고 먹고 열나고 약 먹고 또 자고를 이틀 반복
    크게 몸에 문제가 생겼다고 볼 수 없는 후유증이었기 때문에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일상으로 돌아왔어요(출근 ㅜㅜ)

     


    그렇게 삼주가 흘러 이차 접종의 날

     


    백신도 익숙해지는지
    긴장은 됐지만 1차보단 덜했어요 하지만 화이자는 2차 후유증이 크다라고 듣고 있어서 일단 또 약을 챙겨서 병원에 갔습니다

     


    형식적인 접수들이 끝나고

    5분도 되지 않아 2차 접종을 끝냈습니다

    기분 탓인지 모르겠는데
    2차는 약이 들어가는 순간부터 어깨 부근 주사 맞는 부근이 너무 아프더군요 ㅜㅜ

    1차 후 저는 팔 아픔이 길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럴꺼야 생각했는데

    당일 몇 시간 아프고 저녁때쯤엔 만세도 할 수 있었어요ㅎㅎ

    1차 때보다 눈에 띄는 통증이 없다 보니 이렇게 마무리되는구나 싶었죠

     


    다음날,

     

     

    몸상태가 생각보다 괜찮아서 하마터면 밖에 나가 놀뻔했습니다.

     

     

     

    푹 쉴 생각으로 할 일을 하나도 하지 않고 침대에 누워있는데, 점점 몸이 뜨거워지더군요

    1차 때 경험으로 약을 먹고 다시 잠을 잤습니다.

     

     

     

    자고 나니 괜찮아져서 늦은 저녁 먹다 남은 치킨을 또 먹고 빈둥거리다가 다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혹시 몰라서 약을 먹고 잤어요 전 쫄보니까

     

     

     

    1차 새벽에 발이 너무 저려서 일어났습니다. 평소에도 종아리에 쥐가 잘 나는 편인데 그런거라고 생각하기에는 발가락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거예요. 손가락도 살아있고 이 뼈 시림은 무엇인가 발가락 마디가 왜 아픈가 하면서 다시 잤습니다.

     

     

     

    2차 너무 추워서 일어났습니다. 몸이 으슬으슬 피부가 차가워서 에어컨을 꺼야겠다 하고 리모컨을 찾았는데

    에어컨이 꺼져있는 거예요. 이때 조금 겁을 먹었습니다. 너무 추운 거예요 아니 근데 속이 뜨겁거든요; 열을 재는데 38도로 올라가서 급하게 약을 주섬주섬 먹고 이불을 둘둘 둘러싸고 아니 이런 ㅄ같은 일이 다 있어하면서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3차 너무 더워서 깼습니다. 땀을 땀을 침대 시트가 축축해질 만큼 흘리고 일어났어요. 너무 덥고 어이가 없어서 아까 그 추위는 무슨 꿈이었나 싶은 거예요. 마치 스펙에 나왔던 음양 자매가 나에게 한쪽에선 얼음 부채질을 하고 한쪽에선 불을 쏴대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몸은 개운한 것이 열도 37도로 내려가고 내심 이제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그래도 불안하니 약을 먹고 또 잡니다.

     

     

     

    둘째날밤 거짓말처럼 한 시간에 한 번씩 깬 거 같아요

     

     

    담날 아침

    셋째날은 열이나 감기 기운 같은 것은 괜찮았고, 두통이 많이 심했어요. 뇌 어딘가가 짜부된 거처럼 머리가 흔들리면 저도 모르게 소리가 나올 정도로 두통이 있더군요 ㅜㅜ 그래서 또 약을 먹었습니다. ㅜㅜ

    백신 맞고 이렇게 약을 많이 먹어도 효과가 있을까 싶어요; 하지만 아픈 건 싫으니까요

     

    그렇게 다음날 아침까지 두통으로 약을 먹고 회복이 되었습니다. 짝짞짞

     

     

     

    별 큰일 없이 지나가서 너무나 다행인 코로나 백신이었습니다.

    주변에 함께 접종한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주사부위 통증, 팔 아픔 근육통, 발열, 오한 등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후유증이 나타나는 기간은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일본 드럭스토어에서 구입 가능한 약

     

     

     

    1.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만! 들어있는 시판약

     

    300mg / 100mg

     

     

     

     

    2.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시판약

    300mg/300mg

     

     

    저는 이번 백신 맞고는 타이레놀 찾아서 먹었고,

    그 외 파부론은 평소 감기 기운 있을 때 챙겨 먹고 있습니다. 약사 아니라 추천이런건 못하고 제 경험입니다 단단한 일본생활에서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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